넌 이제 쓸모없는 녀석이야.”
영화 속에서 이런 대사는 주로 악역의 몫. 현실에선 우리가 그렇다. 쓸모없으면 쉽게 버리는 현대인의 소비 행태를 보면, 우리 역시 ‘악역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.
특히 자동차를 대할 때 두드러진다.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등록현황보고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폐차된 자동차만 약 64만 대. 그중 폐가죽의 양은 6만 7500여 톤(t)에 이른다.
이렇게 ‘쓸모없다’고 버려지는 폐자동차의 가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사람이 있다. ‘컨티뉴’의 최이현 대표(36)가 그 주인공. 컨티뉴는 폐자동차 가죽을 이용해 가방, 지갑 등 패션 소품을 제작하는 회사다.
“버려지면 끝났다고 생각하잖아요.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에요. 새것으로 되돌려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죠. ‘컨티뉴’라는 이름처럼 말이죠.”(최이현 대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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